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로스터리샵 또는 카페의 원두를 구입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원두를 구매 후 집 또는 사무실에서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원두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원두 보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밀폐와 실온 보관
원두는 공기와의 접촉, 수분, 직사광선은 꼭 피해 주어야 합니다.
불투명한 봉지에 밀폐시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대량 구매보다는 조금씩 적당량을 구매
로스팅된 원두는 3~7일의 에이징 기간을 거칩니다. 그러므로 로스팅 후 1주에서 2주 사이의 원두가 향과 맛이 가장 풍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스팅 시점에서 2주 정도가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대량 구매해서 오래 드시는 것보다는 1-2주 정도에 소비할 수 있는 적당량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기의 노출은 원두의 신선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매번 커피를 내려먹기 위해 봉지를 열고 닫을 때마다 공기가 유입이 되겠죠. 그러므로 대량 구매를 하였다면 정해놓은 레시피에 맞게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쇄되어 있는 원두는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더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쇄되지 않은 원두를 구입하셔서 마시기 직전에 원하는 분쇄도로 분쇄하여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기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 냉장, 냉동 보관은 피하기
커피는 흡습성이 높습니다. 즉, 공기 중의 수분과 냄새를 매우 잘 빨아들입니다. 대부분의 냉장실, 냉동실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기 때문에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냄새와 수분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커피를 밀폐 보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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