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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about coffee] 각 나라별 원두의 특징에 관하여

by Overthinking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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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커피를 마시려고 해도 메뉴판을 보면 여러가지 원두의 종류가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는 원두의 나라별 특징과 맛이 서로 다르며, 맛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굉장히 많지만

각 나라별 원두의 가장 큰 특징 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브라질 (BRAZIL)

19세기 중반부터 세계 최대 생산국의 위치를 지켜온 브라질은 커피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계로 일괄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품질의 편차가 큰 편이다.

생산량이 많은 만큼 브라질 커피의 특색을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버터 향과 밀크초콜릿향, 견과류 향을 내는 낮은 산미를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 콜롬비아 (COLOMBIA)

콜롬비아 커피는 지리적 특성이 커피 재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다.

고도와 지형에 따라 산뜻한 산미를 지닌 품종은 물론 견과류 향이나 초콜릿 향, 열대의 강렬함을 지닌 품종까지 다양한 아라비카를 만날 수 있다.

 

 

 

/ 코스타리카 (COSTA RICA)

코스타리카 커피는 1989년부터 로부스타종 생산을 금지하였으며,

마이크로 밀 운동(Micro-mill Revolution, 소규모 커피 가공시설을 도입해 커피의 품질을 높이고자 한 운동) 을 실행하여

커피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바디감은 강한편이며 단맛과 쓴맛에 비해 특히 신맛이 좋은데

모카 계통의 신맛과 달리 상큼한 신맛을 가지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 과테말라 (GUATEMALA)

과테말라 재배 품종은 아라비카 종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강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스모크 한 향이 배어 있다.

이 향기는 30년마다 있는 화산 폭발에서 나온 질소를 커피나무가 풍부하게 흡수해서 만들어진다.

주요 생산 지역은 동부의 산타 로사 와 서부의 산마르코스이며 생두의 특성은 저지대는 바디가 약하고

고지대 커피는 바디가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 멕시코 (MEXICO)

커피 재배는 대부분 남부에서 이루어지며, 멕시코에서도 과테말라와 마찬가지로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가 생산되지만,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된다. 남부에서 재배한 커피에서는 초콜릿 향과 캐러멜 향, 부드러운 과일 향이 나며,

북부로 올라갈수록 바디감이 가볍고 시트러스 향이 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페루 (PERU)

페루는 주로 고지대에 위치한 소규모 농장의 유기농 토양에서 생산된다.

일반적으로 페루 커피는 가볍고 밝으며 산뜻한 단맛을 내지만, 강렬한 과일 향은 부족한 경우도 있다.

 

 

 

/ 쿠바 (CUBA)

쿠바의 커피 생산량은 지난 수십 년간 급격한 감소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외국 투자자들에게 차차 문호를 개방하게 되면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쿠바의 주력 생산 품종은 아라비카종이며, 재배는 주로 산티아고 근처의 남서쪽 해안을 따라 뻗은 시에라 마에스트라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 엘 살바도르 (EL SALVADOR)

엡살바도르 지역은 주로 고지대에서 생산되며 수확량이 많지 않은 토착 버번종이 내는 달콤하고도

상큼한 맛이 엘살바도르 커피의 상징이다.

 

 

 

/ 도미니크 (DOMINICAN REPUBLIC)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해 제도 국가 중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아이티와 국경을 맞댄 중서부 지역에서는 부드럽고 화사한 꽃 향을 특징으로 하는 커피가 생산되기도 한다.

 

 

 

/ 자메이카 (JAMAICA)

블루마운틴 커피를 재배하는 자메이카의 블루 마운틴 지역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재배지일 것이다.

생산량은 많지 않으며, 맛은 깔끔하고 견과류 향이 나며, 큰 특징은 없다.

 

 

 

/ 베트남 (VIETNAM)

베트남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이다.

주로 저품질의 로부스타 종이 생산되고 전체 생산량의 5% 정도가 아라비카 생산량이다.

아라비카의 생산 고도를 충족할 만한 북부 고지대에서 드문드문 생산되긴 하지만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주로 인스턴트커피에 많이 사용된다. 아프리카나 남미산보다 풍미가 약할 수 있지만 바디감 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 인도네시아 (INDONESIA)

인도 커피는 역사적으로 예멘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커피를 상업적으로 재배한 국가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는 현지에서 길링 바사(Giling Basah)라고 부르는 일종의 펄프드 내추럴 방식으로 정제되는데,

깊은 흙 향과 낮은 산미로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어울린다.

술라웨시에서 재배되는 워시드 정제커피는 커피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향신료 향과 과일 향을 낸다.

 

 

 

/ 탄자니아 (TANZANIA)

탄자니아 커피는 해발 5,895m로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의 화산지대에 있는

모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산악 초원 지대와 호수 접경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으며

강한 신맛과 개성 있는 맛과 향, 그리고 중간정도의 바디감을 가진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이다.

 

 

 

/ 케냐 (KENYA)

케냐 커피는 향보다 질로 승부한다.

과즙이 풍부한 검붉은 색의 케냐 커피는 산뜻한 산미로 유명하며, 주로 중부와 서부에 위치한 커피 농장에서 재배된다.

아프리카의 커피 생산국가 중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재배, 가공, 판매가 이루어지는 나라로서

쌉쌀한 맛이 일품이며 향이 강하고 신맛이 좋으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힌 뛰어난 커피로 평가받고 있다.

 

 

 

/ 에티오피아 (ETHIOPIA)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며

커피의 발상지답게 수천 가지에 이르는 타이피카 토착 병이종으로 만든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주요 생산 지역은 시다모(Sidamo)와 하라(Harrar)와 김비(Gimbi) 이다.

향긋한 꽃 향, 달콤한 시트러스 향, 초콜릿 향, 톡 쏘는 야생 베리향, 심지어 아쌈 홍차의 부드러운 향까지 다양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 예멘 (YEMEN)

예멘은 커피를 세계에서 가장 오래 상업적으로 재배해온 국가로, 대부분 커피나무가 500그루도 안 되는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된다.

예멘 커피에는 ’모카‘라는 단어가 유독 많이 등장하는데, 모카는 커피의 수출을 담당하던 예멘의 항구도시 이름이다.

예멘 커피에서는 내추럴 정제식 커피 특유의 맛과 과일 향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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