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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about coffee] 예멘 원두의 특징과 종류

by Overthinking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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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Yemen)

 

/ 예멘(Yemen)

예멘은 세계 최초로 커피가 경작된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유럽인들이 커피를 처음으로 수입하고 전파했던 곳이 예멘의 모카항입니다. 때문에 세계의 모든 커피는 예멘 커피에서 분화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멘의 커피를 모카 커피(Mocha Coffee)라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예멘의 모카는 전통적인 아라비카종이며 가공 방법 또한 그늘 아래서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위해 포플러 나무를 심고 과육을 제거하지 않은 체리를 그대로 건조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맷돌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기기 때문에 생두의 모양이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적당한 산도와 흙냄새, 초콜릿 향을 지니고 있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커피입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는 반센트 반 고흐가 자주 마셨다고 하여 더욱 유명합니다. 실제로 그의 작품 중 실제 존재하는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에서 예멘 모카 마타리를 즐겨 마셨다고 하죠. 모카 마타리는 예멘의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며 신맛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카 커피는 매우 독특하며, 중간의 바디감, 초콜릿 향미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며 생두는 크기가 작고 매우 딱딱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카 마타리(Mocha Mattari)는 초콜릿 맛이 풍푸하고 오래 묵은 레드와인 맛을 연상케 합니다. "커피의 여왕"이라 불릴만하죠.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것과 반대로 가공방식 때문에 붙은 이름이 또 하나 있는 그것은 "미운 백조"라는 별명입니다. 체리를 수확하여 그대로 말려 맷돌로 껍질을 벗겨 내기 때문에 과육이 생두에 붙어서 가공이 됩니다. 이 때문에 생두의 모양이 고르지 못하여 붙어진 이름이죠.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유기농 재배를 합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Yemen Mocha Mattari)는 과일향, 와인향, 초콜릿향 등이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구수한 숭늉을 마시고 난 것과 같은 애프터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멘 커피의 종류
예멘 모카 마타리(Yemen Mocha Mattari)

원래느 바니 마타르(Bani Mattari)지역에서 재배된 커피를 지칭했으나, 현재는 그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도 "마타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타리는 향이 자극적이면서 와인, 초콜릿, 그리고 스파이시한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며 바디감 또한 풍부합니다.
히라지(Hirazi)

사나에서 해안 지방에 걸쳐진 높은 산맥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에서 생산된 커피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커피입니다. 상큼한 아로마향과 신맛이 강한게 특징이며 중간 이상의 바디와 자극적이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다마리(Dhamari)

남부지역의 다마리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로 아니시(Anisi)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와인향과 신맛을 느낄 수 있으나 마타리나 하라지 보단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바디가 매우 풍성합니다.
이스마일리(Ismaili)

이스마일리 커피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인지 아니면 품종을 지칭하는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 수매자의 경우 혼돈하는 경우가 많죠. 이스마일리 커피는 전반적으로 매우 부드럽고 품질이 우수하며 마타리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부드러우면서 바디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예멘 커피는 생김새와는 달리 흙냄새와 초콜릿향이 잘 어우러져 풍부한 향을 내는 커피로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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