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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out

레그 프레스를 할 때 발의 위치

by Overthinking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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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앞으로 향한 상태에서 좁은 스탠스로 레그 프레스를 진행하는 것이
넓은 스탠스로 수행하는 것보다 대퇴사두 성장에 더 효과적이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하체 운동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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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발이 앞으로 향한 좁은 스탠스가
다른 스탠스들에 비해 대퇴사두를 조금 더 자극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일까요?

오늘은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스탠스나, 발의 각도가
대퇴사두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1년 레그프레스 스탠스와 관련된 연구, 2017년 스쿼트 스탠스와 관련된 연구 등
이에 대해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특히 2001년 레그프레스 연구는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에서 참고되는 인정받는 연구 중 하나이죠.

2001년에 진행된 레그프레스 연구에서는 8개의 다른 스탠스를 이용하여 레그프레스를 진행하였고
연구결과 대퇴사두의 평균 및 최대 EMG 진폭은 8개의 조건 모두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2017년에 진행된 스쿼트 연구에서도 스탠스 폭은 대퇴사두와 관련하여
큰 차이점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물론 한 연구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지만
2021년에 또 한번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2021년에 진행된 연구는 두가지의 스탠스, 두가지의 발의 방향
그리고 두가지의 다른 수행 속도를 이용하였고 훈련된 피실험자들은
1RM의 70%로 6회의 레그프레스 반복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탠스나 발의 각도를 다르게 해도
대퇴사두 근육에 대한 EMG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즉, 레그프레스를 진행할 때 스탠스 너비나 발의 방향은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며,
불편함을 참으면서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편하게 레그프레스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발의 위치와 스탠스를 찾는 것입니다.

발목, 무릎, 고관절의 각도 그리고 유연성과 같은 요인들은
사람마다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발이 앞으로 향한 좁은 스탠스가 대퇴사두에 더 좋다."라는 말만 듣고
자신의 몸을 억지로 해당 자세에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아픔과 불편함을 참고 억지로 운동을 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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