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유병률
2017년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 전국 노인인구 7백만 중 치매환자가 약 70만명으로 10명당 1명꼴이다. 또한 매일 약 12분당 한명씩 발생하는 추세이다. 더구나 고령화 따라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족들은 매일 6-9시간을 치매 환자 돌보는데 사용해야하고, 연간 약 2천만원 비용이 치매 환자 돌보는데 소요된다.
발병에서 사망까지 심장병은 약 3-4년, 암은 5-6년, 치매는 8-16년으로 환자는 일상 생활이 어렵고 환자 가족은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치매란?
치매는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수많은 원인을 갖는 증후군이다. 치매는 영어로 dementia (디멘시아) 라고 하고, 뺏다라는 의미의 de 라는 단어와 정신기능이라는 의미의 mentia 라는 단어가 합쳐진 단어다. 합산된 두 단어의 뜻과 같이 뇌기능 손상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주는 상태를 치매라고 말한다. 치매는 고령화 시대의 4대 주요사인으로 대두되었다.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법
다음 증상 중 3-5가지 증상을 보일 경우는 경증, 6-9가지일 경우는 중증, 10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심각한 치매라 볼 수 있다.
-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집 근방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다.
- 기억력 저하로 인하여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
- 물건을 전보다 자주 잃어 버린다.
- 가스불이나 전기 끄는것을 자주 잊어 버린다
-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기 어렵다.
- 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 하지 못한다.
- 물건 둔 곳을 기억 하기 어렵다.
- 주변의 친한 사람 이름을 기억 하기 어렵다.
- 자주 사용하는 전화 번호가 기억하기 어렵다.
- 며칠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다.
- 2-3가지 사려는 물건을 기억하기 어렵다.
치매 초기 증상
인지 기능 장애
기억 장애가 가장 초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옛날 기억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최근 기억력이 떨어진다. 병이 진행되면 옛날 기억도 장애를 보이게 된다. 공간지각 장애도 발생하여 엉뚱한 곳에 물건을 놓거나 놓아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잘 알던 길을 잃거나 집 을 찾아 오지 못한다. 계산장애와 평소 사용하던 물건을 잘 사용 못 하거나 옷입기를 잘 못 한다. 사람을 점차 못 알아 보고 나중에는 가족도 못 알아 본다.
전두엽 기능 장애
병이 진행되어 뇌의 전두엽을 침범하게 되면 여행, 사교모임, 주식투자, 사업 같은 일들을 수행하기 힘들어 진다.
행동 심리적 문제
병이 진행되면 이상행동 (공격적, 의미 없이 주변 배회, 악담, 소리 지르기, 불면증, 과식증)과 심리증상(불안, 초조, 우울증, 환각, 망상 등) 과 무감동, 무관심도 점차 증가하게 된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지속적인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 건망증은 기억력외에는 시간이나 방향감각, 판단력 등 다른 인지기능은 정상이다.
건망증은 진행성이 아닌 일시적인 정상적 생리변화(노화, 스트레스)로 노력하면 개선될 수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은 건망증으로 볼 수 있다.
- 자신의 기억력 감퇴를 인식한다
- 생각 나지 않는일에 힌트를 주면 기억해 낸다
- 어떤 일의 세세한 부분을 가끔 기억하지 못한다
-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말하는 경우가 있다
- 음식 만드는 순서를 잃어 버려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
- 요일이나 중요한 장소는 기억 한다
-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는 경우가 있다
- 감정변화가 급격하지 않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반면에 치매는 잔행성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때 치매를 의심한다.
- 기억력 감퇴를 본인이 인지 못 한다.
- 어떤 생각 나지않는 사건이나 기억에 대해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 한다.
- 할 일 자체를 잊어버린다.
- 항상 쓰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 식재료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못 해 요리를 하지 못한다 요일이나, 어디가는 중이었는지 장소를 잃어 버린다.
- 자신이 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 한다.
- 감정 변화가 급격하거나 공격적으로 변한다.
- 일상생활에 지장 있어 돌봄이 필요하다.
치매의 원인
원인은 약 80-90가지로 굉장히 많지만 대표적인 원인만 살펴 보겠다.
알쯔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의 약 50-80%, 서양에 더 흔하다. 전대뇌피질이 전반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상 초래하고 우리나라는 약 40~50%가 원인이다.
혈관성 치매
지속적으로 조금씩 진행하는 알쯔하이머 치매와 달리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발생하므로 갑자기 진행 된다. 반대로 뇌졸중을 예방하면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있고 치매의 진행도 막을수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인 사람이 잘 걸린다. 전체 환자의 15-50% 의 원인이다.
기타 원인
수두증, 만성 경막하혈종, 우울증, 약물(항콜린계, 일부 항고혈압 약물이나 항암제), 뇌종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B12 나 엽산부족, 간질, 비타민D 부족, 과도한 활성산소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있다.
치매 잘 걸리는 사람
통계적으로 치매가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매가 잘 걸리는 유형도 다양하다.
고령
나이가 들 수록 노화에 따른 뇌세포의 수명도 줄어 들게 되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심뇌 혈관 질환이 늘어나게 되어 유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유전인자
알쯔하이머 환자 가족은 유전이 될 수있기 때문에 더 잘 생길 수 있고, 젊은 나이인 40대부터 미리 초기 증상이 나타나 항상 주의 깊게 관찰 해야 한다.
아포지단백 E 유전자
E2/E2 E2/E3 E3/E3 E3/E4 E4/E4 형을 유전자 검사에서 E2 좋은쪽, E4로 갈수록 치매 잘 걸리는 유형이다. 혈액검사로 7일 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여성
통계적으로 여성이 남성 보다 더 잘 발생한다.
교육 수준
낮은 교육 수준일수록 더 잘 발생한다.
뇌외상
뇌외상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한다. 예제로, 권투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두뇌에 충격을 받기때문에 잘 발생한다. 권투 선수 알리도 치매로 사망하였다.
심근경색, 뇌졸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가 잘 발생한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당시에 응급 처치가 늦어질 수록 뇌 손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치매 검사
병력과 정신 신경학적 진단을 한다. 환자에게 문진을 통하여 치매인지 단순 건망증인지 먼저 감별하도록 하며, 정신 신경학적 검사(주의력,지남력,언어 기능,실행력,시공간 능력,계산능력,판단력 검사등)를 시행한다.
치매 환자의 평가에 이용되는 진단의학적검사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반 필수 검사로는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혈액 검사(갑상선 기능검사, 비타민B12, 일반혈액검사, 전해질 검사, 매독 반응검사,아포지단백 E 유전자 검사), 뇌 단층촬영검사나 자기공명영상 촬영검사를 시행한다. 필요하면 중금속 검사, 소변 독성 검사(약물 중독), 뇌척수액 검사, PET검사를 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질환, 불가역성 혹은 퇴행성 질환, 또는 정신과적 질환이 치매의 원인으로 진단 될 수 있다.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티아민 결핍증, Vitamin B12 결핍, 정상압수두증, 만성 감염질환, 뇌종양, 약물중독등이 있다. 불가역성 혹은 퇴행성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픽병(Pick’s), 헌팅톤병, 미만성 루이소체병, 다발성 뇌경색, 백질뇌증, 파킨슨병등이 있다. 정신과적 질환으로는 우울증, 정신분열증, 전환장애등이 있다.
치매 치료
비약물적 치료로는 환경치료, 지지적 정신 치료, 행동치료, 인지치료, 재활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 아세틸콜린분해억제제: 인지기능과 가장 관계가 깊은 아세틸콜린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 아세틸-L-카르니틴: 약간 효과가 있다.
- 항산화제: 비타민E가 병의 지연에 효과가 약 2년 정도 있다는 논문 있다.
- 은행잎 추출물: 혈액순환 개선으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 콜린알포세레이트: 초기치매와 건망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매 예방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게 되면 성인병을 예방 할 수있어, 혈관성 치매를 예방 할수 있다. 매일 꾸준한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만을 예방하는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준다. 되도록 이면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더 도움이 된다. 사회 봉사 활동을 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면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등의 원인인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줄어 들기 때문이다.
두뇌활동을 활발히 한다. 즉, 두뇌를 쓰는 작업이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친구와 자주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운동을 하면 우울증이나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
고혈압 환자, 고령, 심뇌혈관 질환 환자는 추운 날씨에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추운 날씨로 피가 끈끈해지고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이 발생 할 수 있다.
변비를 치료해야 한다. 변비로 대변을 보기 위해서 힘쓰다가 혈압이 증가하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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