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듯이, 같이 먹으면 안좋은 음식궁합 상극의 조합들도 있다. 음식 궁합이 안 좋으면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영양소를 파괴, 또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장어와 복숭아
장어는 보양식으로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특히 일본에서는 더 유명하다. 장어는 비타민A가 100g 당 4700IU 들어 있어 일반 식품중에 가장 많은 양의 비타민A를 보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성장과 생리작용, 점막 피부 재생 작용, 면역력 증가, 시력 기능에 필요하다. 비타민E도 풍부하여 항산화 기능으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도 풍부하여 나쁜 지방을 제거 하는 데 일조를 한다.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도 많기 때문에 근력 향상과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고 따라서 우리에게 활력을 일으켜 준다. 장어에는 지방이 21%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설사 하기 쉽다. 지방과 단백질은 소장에서 프로테아제, 리파제, 아밀라제 등에 의해서 분해 된다. 복숭아 속의 신 맛 나는 유기산은 산성이고 소장은 알카리성이기 때문에, 장어와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소화 효소의 효능을 떨어 뜨려서 장어의 지방 분해를 방해하기때문에 설사가 잘 발생할 수있다.
무와 오이
맛있는 무생채를 만들어 먹을 때 오이를 같이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아진다. 무에는 비타민C가 100g당 15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오이를 같이 썰어서 무치게 되면 오이를 썰때 오이 세포속에 함유되어 있던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나와서 무속의 비타민C를 파괴하게 된다. 또한 당근에도 아스코르비나제가 함유되어 있다. 오이를 무와 무치기 전에 식초와 오이를 살짝 먼저 버무리면 아스코르비나제를 제거 할 수있다.
김과 기름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식품중의 하나가 바로 김이다.
김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A가 김 한장에 달걀 2개분 정도가 들어 있다. 반대로 김에는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름을 발라서 구운 김이 맛과 풍미가 더좋다. 바로 기름을 발라서 구운김은 건강에 좋지만 시중에 파는 미리 구워 나온 김은 유통 되는 동안 지방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산화 지질은 혈관에 동믹경화증을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기름과 소금을 바르지 않은 구이김이 유통 상품으로 더 좋은것이다.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비타민B, C, 철분, 칼슘, 베타카로틴등이 풍부하여 유럽에서는 정력제로 알려져 왔고 옛날에는 일반 시민은 토마토 재배가 금지 되어 왔다. 따라서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라 불리우고 미국에서는 정력을 상징하는 늑대에 비유하여 늑대 사과라 불리운다. 토마토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기때문에 식사전에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설탕을 쳐 먹으면 토마토 속의 비타민B 효과를 감소 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고, 살짝 올리브유에 데쳐 먹으면 지용성 베타카로틴 흡수에 도움이 되고 토마토의 풋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게와 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중의 하나가 바로 꽃게다. 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칠 맛과 단 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리신, 알라닌, 베타인, 타우린 등이 있으며, 특히 타우린은 간 해독에 좋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도 감소 시킨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 장애, 성장 발육과 피부, 전립선, 췌장 인슐린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이 아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굴, 조개, 새우, 게 등이다.
감은 약간 떫은 맛을 지니고 있는 데, 이 떫은맛은 타닌 성분으로 피부를 오무라 들게 하는 수렴작용 때문에 위장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어 위장장애를 일으킬수 있다. 특히 게장의 경우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도 식중독균이 많아서 게장을 먹고 후식으로 감을 먹고 토사곽란을 일으킬수 있다.
미역과 파
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이자 미역 특유의 끈끈한 성분인 알긴산이 많아 위 보호 작용과 정장 효과가 크며, 변비 치료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미역은 철분과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여 산후 식품으로 손 꼽히는 음식이다. 요오드도 풍부한데,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체중이 늘게 되어 비만을 만든다.
파에는 피로를 풀어 주는 비타민B1 전구 물질이 풍부해서 피로할 때 시원한 콩나물 국에 파를 듬성 듬성 썰어서 끓여 먹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단, 파에는 인 성분이 많아서 미역과 같이 요리하면 미역 속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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